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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따릉이, 가벼운 가격 그리고 무거운 무게(이용후기, 이용방법, 정기권)

by coco_zz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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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를 아십니까

모르신다면 이 글만 보세요 그럼 당신도 따릉이 마스터가 될 수 있습니다.

전 원래 따릉이를 못탔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자전거 못타는 발이 세모인 사람이였죠.

초등학교때 좀 빡세게 넘어진 뒤부터는 혼자 안타고 애들이랑 팔당댐 놀러가도 남남 커플자전거 끌고 이랬는데..

어떻게 예전 친구(지금은 안친한)가 가까운 거리는 따릉이 타고가면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그거 듣고 혹해서 타봤는데 진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현재는 강해졌습니다.

 

얼마나 강해졌냐고요?

 

아침 저녁 출퇴근 코스

50분을 따릉이로 한남대교부터 당산역까지 달립니다.

지금 날이 좋아서 땀도 안나고 풍경도 보면서 가니 전철로 출퇴근할때는 모르는 순간들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는 개뿔 사실 지금도 힘들어요 진짜

자전거를 머이리 무겁게 만들었냐. 한강에서 타면 왜 비싼 자전거 사는지 알겠더라고요.

남들은 다 오르막길 팍팍 올라가. 나만 진짜 안올라가져요. 타보면 압니다.

 

그럼 이 어려운 따릉이 타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따릉이 타기 전 준비사항/따릉이 빌리는 법

 

따릉이 타기전 준비사항은 다음과 같다

 

- 따릉이 앱이 깔린 핸드폰

- 돈

- 허벅지 근육

 

보통 위 2개는 있으니 허벅지 근육 단련을 철저히 해야할 것.

진짜 근데 허벅지 근육이 타버리는거 같으니까 꼭 필요하다 진짜로 몇번을 말해도 모자람이 없다.

 

우선 따릉이를 타기전 '서울자전거 따릉이'라는 앱을 깔아준다

 

요렇게 생긴 앱 아 타고싶다 따릉이

 

해당앱을 깔고 실행하면 회원/비회원 고르는게 있을텐데 앞으로 이제 따릉러가 될꺼니 회원가입을 진행해준다.

그럼 아래같은 화면이 나올 것이다.

 

 

해당 화면은 내 위치를 기준으로 따릉이 대여장소가 어딘지, 그 장소에 따릉이가 몇대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화면이다.

그래서 해당 화면을 보면 따릉이 빌릴 곳, 타고가서 따릉이 반납할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럼 해당장소로 가서 자 이제 어떻게 따릉이를 내꺼로 만들어야 하나.

위 이미지를 보면 초록색 버튼으로 '대여하기'가 있을 것이다. 그 버튼을 클릭해준다.

 

그럼 해당 이미지처럼 QR코드 인식하라고 뜨며 이 QR코드는 따릉이 좌석 뒤쪽 하단부에 있으니

QR코드를 인식해주고 30초정도 기달려주면 만인의 따릉이를 너만의 따릉이로 만들 수 있다.

참 쉽지 않은가. 차 왜삼. 대중교통 왜 탐. 따릉이가 있는데.

앱에 추가로 대여하기/반납하기 설명해주는 부분도 있으니 그 부분 참고하면 쓱싹 빌릴수 있다.

근데 이렇게 말하면 또 못찾는 사람들 있으니 이미지 하단에 첨부하겠다. 따뜻하다 인정?

 

 

따릉이 이용권/정기권 가격

 

하지만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

모든건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르게 되어있다.

따릉이를 빌리고 싶다면 그만큼의 재화를 지불해야한다.

그럼 그 금액이 얼마냐.

역시 정부사업이라 그런지 굉장히 싸긴하다.

 

 

일일권 이용권은 1시간은 1천원/2시간은 2천원

얼마나 기억하기도 쉽고 싼가.

심지어 해당 일일권은 만약 내가 1시간을 구매했는데 30분 탔다면 남은 30분은 버려지는거냐

놉. 그 남은 30분은 24시간이내에 횟수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로그인 귀찮은 분들은 비회원으로 2시간사면 걱정없이 타니까 2천원으로 신나게 달려보자.

 

근데 만약 난 따릉쿤과 좀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

정기적으로 만나고 싶은 사이가 되고 싶은데 데이트비용이 부담된다면 그런 사람들은 정기권을 구매하자!

 

미쳤다 정기권

1시간 7일빌리는데 3천원이다.

일일권으로 하면 7천원인데. 무려 할인율 57.2%... 미쳐버렸다.

정기권은 1시간/2시간 설정가능하며 날짜는 7일/30일/180일/365일 이렇게 설정할 수 있다.

진짜 날짜가 길수록 할인율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데

2시간 365일은 4만원이다.

4만원. 만약 365일동안 2시간 일일권을 끊었다고 생각해보자.

365*2,000 = 730,000원이다.

할인율 95%.....

따릉아 널 정기적으로 매일 보고 싶다면 사나이 이용권 2시간 365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나... 너란 녀석과 아직 어색해 1시간 30일권을 끊어버렸다구..

아직 나는 친해지는 과정이라 짧게 끊었고 그리고 1년권 끊으면 분명 여름 겨울은 못타기때문에

효율적으로 따릉이 운용을 하고싶다면 한달권을 추천한다.

 

이용하다보면 근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타서 추가요금 낼 수도 있지않은가?

그런걸 방지하기 위해 따릉이는 종료 10분전 퇴실하셔야한다고 톡이온다.

 

하지만 알려준다고 했지 내가 그말을 안따라버리면 바로 추가요금이 나온다.

따릉이 못놔주고 25분더 연장해서 추가요금 1천원이 추가됐다.

약간 이거 내고나니 오기가 생기더라.

앞으로는 무조건 제 시간에 반납하자고.

그러니까 요즘 저 문자오면 

 

이딴게..카드?

 

요거 당하고 2턴 남은 상대플레이어마냥 심장이 벌렁벌렁거려서 따릉이 페달을 더 힘차게 밟는다.

상당히 재밌다는 점.

그리고 시간공지뿐만 아니라 빌렸을때 반납했을 때 역시 카톡이 오니 확인할 것.

만약 반납했다고 혼자 생각하고 룰루갔는데 카톡이 안온다? 종언의 카운트 다운 맞은거다. 다시 뛰어가서 반납처리해라.

추가요금 계속 내기싫으면.

 

반납 알림톡은 진짜 꼭 확인할 것.

 

글을 마치며..(자전거 명소 소개, 팁)

 

자전거 명소 소개해주고 싶은데 따릉이로 아까 맨 위에 있는 코스 말고 타보질 않았다.

더 추워지기전에 한번 따릉이 숙련자가 되서 자전거 명소도 소개해주는 따릉러가 되보겠다.

그리고 따릉이 재밌게 타는 팁은.. 허벅지 근육을 기를 것. 무조건 있어야한다.

안그러면 타다가 버리고 싶은데 반납장소 멀어서 울면서 억지로 타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잊지 말자 허벅지 대퇴부 근육!

사진 아저씨는 따릉이보다 몇천배 좋은 자전거 타고도 저 허벅지를 가지고 있지않냐

우린 따릉이기 때문에 더 강해져야한다.

그것이.. 우리가 짊어진 운명이기에

따릉이와 함께 더 나은 허벅지 근육을 위해 싸워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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